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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조류독감 확산…인체 감염 사례 증가

조류독감(H5N1)이 젖소를 통해 퍼지며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증상 인체 감염도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16개 주에서 젖소 감염이 확인됐으며, 감염된 사람은 총 68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실제 감염 사례가 공식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클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오하이오주 보건국, 미국수의사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Bovine Practitioners)가 46개 주와 캐나다 내  수의사 150명을 조사한 결과, 3명이 H5N1 항체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감염된 가축과 접촉한 기억이 없었으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바이러스가 감지되지 않은 채 퍼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존 코슬런드 전 농무부(USDA) 연구원은 “H5N1 항체 검출이 젖소 감염률을 정확히 반영하지는 않지만, 사람이 무증상 감염될 수 있으며 바이러스 재조합(reassortment)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재조합은 한 개체가 두 개 이상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유전자가 섞이면서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는 것을 가리킨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변이가 사람 간 전파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네바다주 젖소에서 검출된 ‘D1.1’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양상이 바꾸고 있으며, 인체 감염 위험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윤재 기자조류독감 젖소 젖소 감염률 젖소 조류독감 인체 감염

2025-02-18

조류인플루엔자 네번째 인체 감염

 미국에서 젖소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인체 감염 사례가 네 번째로 나왔다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일 밝혔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CDC는 이날 콜로라도의 한 축산업 종사자가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H5N1에 감염된 소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는 결막염 증상만 보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독감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를 투약한 뒤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텍사스주와 캔자스주에서 H5N1에 감염된 젖소가 처음 보고된 이후 12개 주로 확산했다. 또한 4월 텍사스주 주민 1명이 감염된 젖소와 접촉한 후 H5N1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5월에는 미시간주의 축산업 종사자 2명의 감염 사례가 추가로 보고됐다. CDC는 일반 대중에 대한 H5N1의 위험도는 여전히 낮다고 밝히면서도 병들거나 폐사한 동물에 가까이 가거나 장기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H5N1이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미국과 일본 연구진이 조류인플루엔자가 젖소에서 다른 포유류로 퍼지는 경로를 밝혔다. 포유류 동물이 감염된 젖소에서 나온 원유를 먹다가 비강을 통해 바이러스가 몸 전체로 퍼지고, 나중에 젖샘을 통해 집단의 다른 개체로 확산됐다. 이번 바이러스는 이전 H5N1과 달리 조류와 인간의 수용체에 모두 결합할 수 있어 확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감염 사례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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